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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시다, 플로피 디스크 없앤다...

by 자위심도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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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

일본은 행정 절차에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느린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가 플로피 디스크다.

플로피 디스크는 한때 개인용 컴퓨터와 다른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 저장의 인기 있는 형태였지만, 지금은 추억의 물건이다. 기술 발전과 인터넷 속도의 증가로 플로피 디스크보다 CD가 CD도 점차 구식이 되어서 USB,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으로 대체되었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일본의 많은 행정 기관들은 수년간 플로피 디스크에 계속해서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를 의존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신기술 채택에 대한 일본의 느리고 신중한 접근과 시스템의 보안과 안정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것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일본 정부는 인구 조사 데이터와 세금 신고와 같은 민감한 정보와 기록을 저장하기 위해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플로피 디스크가 그 당시의 다른 형태의 스토리지보다 해킹과 데이터 침해에 덜 취약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의 스토리지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이터 오류로 인한 사고가 터지면서 이를 수습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전산망을 사용했다면 기록이 남아 있으니, 지원금 전송의 오류 등을 바로 잡는데도 좀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보안의 장점이 있다지만, 느린 기술의 채택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일본의 법령에는 3.5인치 플로피디스크에 저장하라는 조항이 약 2000여개가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더는 생산하지 않는 플로피디스크의 단가는 한화로 3만원은 한다. 1.44mb가. usb 3만원이면 몇 십만배나 더 큰 용량의 usb를 살 수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제야 혁신적(?)으로 플로피디스크를 없앤다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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