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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부활의 날개를 달고 비상할까?

by 자위심도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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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과거 탈원전 정책으로 암울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최근 체코 원전 계약 체결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이슈 부각으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닥을 기던 주가가 단숨에 5배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부활의 날개를 달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은 체코 원전 계약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기술과 가스 터빈 등이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대형 원전 중심에서 벗어나 소형 원자로를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SMR 시장 확대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AI 시대, 데이터센터 폭증과 전력난 심화는 SMR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시장 급성장과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야기합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원자로 SMR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분야에서 가장 앞선 미국 기업 뉴스케일파워에 초기 단계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SMR 주기기, 원자로 압력용기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 폐기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서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SMR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준비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 기조 변화와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흐름 속에서, 원전과 SMR은 핵심적인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시장의 부활과 SMR 시장의 개화라는 기회를 맞이하여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체코 원전 계약 체결과 SMR 기술 경쟁력 확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과 경쟁 심화, 정책 변화 등 리스크 요인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시장 변화와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 개발, 수주 현황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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